본문 바로가기

분류없음

수학에 대한 생각

 

왜 풀어야하는지 이유룰 몰라서 안풀었다

하지만 흥미를 있었다.

고등학교때 수학반이 3개로 나눠져있었다. 상,중,하 

 

나는 하 반이었다.

학교는 산 경사로에 있었기 때문에, 반지하 이자 1층이 있었고 보통 2층으로 등교를 했다.

하반은 맨 밑에층에서 수업을 했다.

 

수학은 진짜 엄두가 안나는 과목이었다. 우리학교의 수학문제는 당시 너무 어려웠고, 평균이 30점대였고, 내신 수학을 따로 공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차피 적당히 노력해도 안되고, 최상위권애들을 위한 내신수학이었기 때문이다. 다들 수능수학만 공부했다.

우리반은 흔히말하는 수포자였고, 수업시간에도 그냥 사탐공부하는 분위기였다.

 

그때 젊은 남자 선생님이 미분과 적분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어차피 애들이 희망이 없어서 인지 그냥 군대이야기 해주시면서 미적을 설명해주셨다. 박격포이야기와 미분적분.. ㅋㅋ 우리학교는 남고였기때문에, 선생님들의 군대썰은 인기가 많았고, 심지어 수업시간에 교사가 딴 얘기만하면 집중이 잘 되는건 팩트니 .. 그때 흥미를 가지게된것같다. 

 

하지만 다른애들처럼 초등학교 중학교 때 학원에서 문제풀이를 하면서 성장했던 환경이아니였고, 나는 이제 고3인데, 너무 늦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다. 

 

고3때 친구가 추천해준 신승범이란 강사 인강도 처음듣고, 많이 놀랐고 신기했다.

우연히 공대에 와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게 되면서, 참 강사들이 수학을 어렵게 가르친다는 생각을 많이했었다.

잘 따라가지도 못했고 그냥 만화책으로 수학책을 사서 앞부분만 읽곤 했었다.

대학생때 선형대수학, 확률통계, 이산수학 같은 기본적인것을 배우면서도 어렵진 않았는데. 시험을 보면 항상 망했다. 오기가 생겨서 선형대수학은 학점과 상관없이 재수강을 했다.

 

 

대학교친구인 U와 가끔 수학이야기를 했다. 똑똑한 친구여서 나에게 설명을 해주기도 했고 유투브에서 본걸 이야기하기도 했다.

개발자가 되어서, 선형대수학을 다시 한번 공부했다. 3번째 보지만 또 보이는 시야가 다르다.

 

그리고 이제는 컴퓨터그래픽스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수학이 또 다르게 보인다.

내가 연구하는건 아니지만, 이해하고 적용하는 직업이다 보니깐 행복하다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 와인공장을 운영하는 느낌?

앞으로도 수학을 잘 못하지만, 그냥 삶의 일부로써 계속 함께 가고싶다